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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한국 역사는 정확히 알자] 베트남 청년들이 말하는 교전 적국과, K-pop과 박항서의 나라 한국의 두얼굴!

by 감성여행 365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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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 한국은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다. 아픔의 역사

베트남전
미군 베트남전
베트남과 미국편에 서서 교전을 벌인 한국맹호부대 청룡부대
베트남과 미국편에 서서 교전을 벌인 한국맹호부대 청룡부대

<2분정리>

⚔️ 베트남 전쟁 개요 (1955–1975)

  • 기간: 공식적으로는 1955년 시작, 1975년 4월 30일 사이공(현 호치민) 함락으로 종료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이김
  • 전체 사망자:
  • 부상자:
    • 미국: 약 153,303명 .
    • 남베트남: 사망 110,357명, 부상 499,026명 .

*한국군 파병 현황

  • 파병 규모: 약 325,517명 (육군 288,656명, 해군 5,105명, 해병대 31,141명, 공군 615명) en.wikipedia.org.
  • 전사자·사망자: 총 5,099명(전투 사망 4,601 + 비전투 사망 272 등) en.wikipedia.org.
    • 육군: 전투 사망 3,476명, 해병대: 전투 사망 1,123명 en.wikipedia.org.
  • 부상자: 총 10,962명(전투 부상 8,380 + 비전투 부상 2,582) en.wikipedia.org.

특히 맹호·청룡 부대는 1965–69년 사이 파병 및 주둔하며 주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다낭 전투 — 최대 격전 지역 (이랬던 다낭이 지금은 한국인의  최대 관광지가 되는 역사적 아이러니)

  • 뗏(TET-중국설)  공세 (1968) 당시 다낭은 주요 공격 대상지역으로, 미 해병대 피해:
    • 전사 124명, 부상 480명 이상 .
    • 한국군·베트남군 피해 역시 미군과 비슷하거나 더 컸을 것으로 추정 .
  • **후에–다낭 공세 (1975)**로 인해 남베트남 I군단 전멸:
    • 후에·다낭 지역에서 120,000명 이상 사상자 발생-최대사상자 .

처럼 다낭/후에는 전쟁 당시 한국군·미군·베트콩이 치열하게 격돌한 지역입니다.

 

*베트남 젊은이들의 한국에 대한 생각 (시리즈)

 

과거는 교전국, 현재는 친구, 미래는 동반자  

 

프로로그: 베트남과 한국, 교전국에서 친구가 되기까지

 

한-베트남 관계는 특별하다.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파병한 교전국이었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약 32만 명의 한국군이 파병되었고, 5천여 명이 전사하며 다낭, 퀴논, 냐짱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그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베트남 역사 교과서에서 한국군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베트남의 역사는 미국 중심으로 기록되었고, 한국의 이름은 희미하게 지나간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졌다. 비트남 젊은이들의 스마트폰 속에는 K-pop,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이 가득하다. 그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고, 유학을 꿈꾼다. ‘박항서 매직’이 만들어낸 박항서 감독의 성공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극적으로 바꿔놓았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넘어, 현재는 친구, 미래는 동반자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

 

과거 – 우리가 몰랐던 베트남 전쟁 속 한국군 이야기

한국군 파병 규모는 세계 2위였으며,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는 현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다낭 지역이다. 32만 명이 넘는 한국군이 참전했으며, 대표적인 부대는 맹호부대, 청룡부대, 백마부대다. 당시 한국군 사망자는 약 5천여 명, 부상자는 약 11,000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베트남의 공식 역사에는 한국군의 존재는 조용하다. 베트남 사람들은 전쟁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점이 한국과 베트남이 빠르게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현재 – 박항서 감독의 기적과 한류 열풍

박항서 감독이 2017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박항서 신드롬’이 베트남 전역을 휩쓸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급격히 키웠으며, K-pop, K-drama, 한국 음식, 한국 여행이 일상에 깊이 스며들었다.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어 학습자는 약 20만 명에 달하고,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수도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젊은이들의 진짜 생각

베트남 젊은이들의 SNS 분석과 현지 인터뷰를 종합하면, 한국은 ‘좋아하지만 선을 긋는 대상’이다. 문화적으로는 매우 선호하지만, 경제·소득 격차에 대해서는 여전히 벽을 느끼고 있다. 한국을 롤모델로 보지만,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시 ‘진짜 베트남을 위한가?’를 묻는 목소리도 있다.

 

미케해변 다낭 베트남.
대한민국 맹호 청룡부대가 미군과 연합하여 베트남군과 가장 치열한 전쟁을 치웠던 다낭지역 가장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곳에 현재 가장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역사적 아이러니다.

 

 

경제 – 삼성, 롯데, 현대가 만든 한국의 또 다른 얼굴-한류

삼성전자는 베트남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며, 베트남 GDP의 약 25%를 차지한다.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은 베트남의 대도시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현대자동차는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한국은 이제 베트남 일상 곳곳에 깊이 자리 잡은 ‘생활형 파트너’가 되었다.

하노이 최대 미딩축구경기장을 가득채운 한류 팬
하노이 최대 미딩축구경기장을 가득채운 한류 팬2

 

미래 – 베트남이 한국에게 바라는 것

베트남은 한국을 단순한 ‘돈 벌러 온 나라’가 아닌 ‘같이 성장할 파트너’로 바라보고 싶어 한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 지역 사회에 더 많은 공헌을 하길 원하며, 진정성 있는 투자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에필로그: 교전국에서 미래 동반자로 가는 길

한-베트남 관계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극적인 전환’의 예다. 과거의 총부리 끝에서 현재의 박수를 보내는 관계로, 그리고 미래의 동반자로. 우리는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연관 이미지 추천 (저작권 무료)

  • 베트남 전쟁 이미지 (Unsplash: Vietnam War)
  • 다낭 해변 사진 (Unsplash: Danang Beach)
  • 박항서 감독 사진 (Pexels 또는 현지 촬영 필요)
  • K-pop 공연 사진 (Pixabay: K-pop concert)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이미지 (Pixabay 또는 Pexels)
  •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 사진 (현지 촬영 필요)
  • 현대 자동차 베트남 거리 사진 (Pexels: Car in Vietnam)
  • 베트남 젊은이들의 거리 모습 (Unsplash: Vietnam Street)
  • 베트남-한국 국기 콜라보 (Pixabay: Flag combination)
  •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 장면 (현지 촬영 또는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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